'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이소연에 "외면 못 할 것 같아"... 흔들리는 모습 보여

입력 2021-04-07 21:57   수정 2021-04-07 21:59

'미스 몬테크리스토'(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이 이소연에게서 첫사랑을 찾았다.

7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차선혁(경성환 분)이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의 모습에서 과거 첫사랑을 찾으며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가흔은 황지나(오미희 분)에게 경성환과 캠핑장에 간 사실을 들켰다. 또한 경성환이 배순정(김미라 분)과 고은결(한기윤 분)을 한결같이 대하는 모습에 흔들렸음을 고백했다. 이에 황지나는 "그런 이유로 흔들릴 거라면 더 늦기 전에 다 그만두고 돌아가라. 차라리 그게 나을지도 모른다"라고 몰아부쳤고 이에 황가흔은 다신 흔들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황가흔은 차선혁에게 차갑게 대했고 오하준을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오하라는 오하준에게 황가흔이 시장조사를 취소하고 어디로 갔는지 행방을 캐물었지만, 오하준은 출장을 보냈다고 둘러댔다. 한편, 차선혁의 사무실에서는 차선혁과 오하라가 싸우는 소리를 황가흔이 듣게 됐다. 오하라는 차선혁이 고은조와의 결혼 예복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며 화를 냈다.

이에 차선혁은 "다시는 내 추억에 손대지 말라"라며 매몰차게 굴었다. 한편 황가흔은 차선혁과의 추억의 장소에 고은조를 묻고 가기로 하고 "행복했던 은조는 여기다 두고 간다"라며 자리를 뜨려 했고 그걸 발견한 차선혁은 "여기에 어떻게 당신이 있는거냐. 은조가 아니라고 외면 못 할 것 같다"라며 황가흔에게서 고은조의 흔적을 찾으며 의미를 둬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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